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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LS 일렉트릭, 풍력발전 관련 전력 기자재 공급 협력 MOU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국산화를 통한 양사의 전략적 시너지 확대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유니슨은 LS 일렉트릭(ELECTRIC)과 '풍력발전 사업 관련 전력 기자재 개발·공급'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좌측부터) 박원서 유니슨 대표와 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니슨]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국내 풍력발전사업의 개발과 전력 기자재의 국산화 확대에 나선다. 또한 향후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무탄소전력(CFE) 산업에도 공동으로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유니슨은 풍력사업 전력 기자재를 국산화하고 LS 일렉트릭은 풍력용 중전기 부문(차단기·개폐기·배전반·전력변환장치·변압기 등)에서 풍력용 기자재의 국산화 비중을 확대하게 된다. 상호협력을 통해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비용 효율화를 도모하는 계획이다.

유니슨의 주력 제품인 4MW 플랫폼은 국내 풍력사업 환경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유니슨 측은 "용량은 4.2MW, 4.3MW, 4.4MW, 4.5MW 등으로 태백 가덕산 2단계·양양 만월산·제주 어음·영덕 해맞이·봉화 오미산·태백 하사미 등에 설치가 완료했다"며 "설치 예정 대수는 50기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유니슨은 풍력터빈 제조·설치, 풍력단지 개발, 유지보수 등 풍력사업 전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한 만큼 LS 일렉트릭의 기술력, ESS 사업 노하우 등 협력을 통한 국내 풍력발전 시장 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앞으로 양사는 △풍력발전 전력 기자재 국산화 △신규 풍력발전단지 개발 △풍력발전단지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 사업 추진 △전력계통변화 관련 신규사업 확대 △AI 기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가상발전소(VPP) 사업 협력을 통해 공동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박원서 유니슨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 이후, 더욱 강해진 우호적 관계로 양사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풍력에너지의 성장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는 만큼 향후 육·해상 풍력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적극적인 국내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오재석 LS일렉트릭 사장은 "국내 풍력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전에 국산기술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전력솔루션과 풍력발전 분야를 대표하는 양사가 기자재 국산화 뿐만아니라 더 큰 사업 기회 발굴하고 국내 기후변화 대응과 무탄소전력 관련 산업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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