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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길, 김호중 사건 관련 참고인 조사…방조 혐의는 없어


鄭, 金 소속사 '3대 주주'
방조 등 혐의는 없어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가수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고 당일, 개그맨 정찬우와 리쌍 출신 가수 길이 사고 전 김호중과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그맨 정찬우(왼쪽)와 리쌍 출신 가수 길이 최근 '김호중 사건'과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았다. [사진=박정민 기자]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정찬우와 길을 김호중 사건 관련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정찬우와 길이 지난 9일 김호중 일행을 스크린골프장에서 만난 뒤 식사, 유흥주점 자리까지 함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호중은 이후 서울 강남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다만 정찬우 측은 스크린골프장 이후 식사, 유흥주점에는 동석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2018년 4월 공황장애 등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정찬우는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3대 주주로 알려졌다.

한편 길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 2004년, 2014년, 2017년 세 번 음주운전이 적발된 바 있어 조심스러워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조사를 받은 뒤 나서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경찰은 정찬우와 길에게 음주운전 방조 등 별다른 혐의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차선 택시를 들이받았다. 당초 음주 사실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사고 열흘만인 지난 19일 음주운전을 시인한 뒤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김호중은 지난 24일 특가법상 도주치상 등의 혐의로 결국 구속됐다. 김호중은 내달 3일까지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구속 상태로 조사받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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