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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데이터센터 성장에 액침냉각 '들썩'…GST·케이엔솔 급등


반도체 성능 강해질수록 공기로 열 식히는 데 한계있어
"AI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의 50%가 냉각용 전력에 사용"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이 성장하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액침냉각 시스템이 주목받는 가운데, GST와 케이엔솔을 비롯한 액침냉각 관련주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다.

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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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오전 9시 50분 기준, GST의 주가는 전일 대비 7.74% 오른 4만8700원이다. 같은 시간 케이엔솔은 6.73% 오른 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T는 작년 인터넷 데이터센터(IDC)용 액침냉각 시스템을 소개하고 사업 진출을 본격화 한 바 있으며, 케이엔솔은 스페인에 본사를 둔 '서브머'와 협력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 액침냉각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액침냉각 시스템은 특수용액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공기를 순환시켜 열을 낮추는 공랭식에 비해 빠르고 강력한 효과를 가진다. 골드만삭스에서는 2026년이 되면 현재 23%인 수랭식 냉각시스템 비중이 57%로 높아질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전기먹는 하마인 AI 데이터센터는 서버 가동의 전력 소모도 크지만,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데 막대한 전력을 소비한다"며 "전력 효율화 중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AI시대 최종 주도권은 열 관리 업체가 차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냉각시스템 관련주로 함께 묶인 유니셈도 이날 9시 50분 기준 1만188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5.62% 올랐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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