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달 1일 0시부터 연 매출 10억원 이하 탐나는전 가맹점의 결제포인트 적립률을 7%로 상향한다.
탐나는전의 포인트 적립률 상향 결정은 도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소비심리를 회복시켜 소상공인 매출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 시행 중인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 지원사업은 연 매출액 기준 5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탐나는전 카드 결제 시 5%, 5억원 초과 1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는 3%에 해당하는 포인트가 적립되며, 포인트 적립한도는 매달 최대 70만원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조정으로 6월 1일부터 연매출 10억원 이하 가맹점에서 탐나는전 카드로 결제할 경우 결제액의 7%의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으며, 포인트 적립한도 70만원까지 사용시 개인별 월 최대 4만 9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연간 매출액 3억원 이하의 가맹점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연 매출액 10억원 이하의 착한가격업소에서 탐나는전 카드 사용 시에는 5%의 추가 적립을 통해 총 12%의 적립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주도는 2024년 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 때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 지원사업에 국비 19억원을 포함한 66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총 15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경기침체가 길어지는 상황에서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률 상향이 도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들의 매출 상승에 기여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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