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관한 ‘2024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문화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문화 경험을 제공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 확산을 도모하고자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는 전국 공공·장애인도서관과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시각 △청각 △발달 △지체 등 4개 장애 유형별로 참여기관을 모집해 총 70곳이 선정됐고 북구는 중흥도서관이 지체 장애 유형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공모 선정에 따라 북구 중흥도서관은 광주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업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도서관 견학, 그림책 감상, 독후활동 등 장애 특성에 적합한 독서 기반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지원하는 ‘마음 채움 그림책 힐링 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7월까지로 해당 기간 중 도서관 견학 1회, 그림책 감상·독후활동 10회 등 총 11회에 걸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이 진행되며 북구는 건의 사항 등 조사 결과를 향후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장애인 편의를 위해 복지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법으로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에게 독서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복지관과 협력하여 장애 유형에 따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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