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조국혁신당이 27일 제22대 국회 개원일인 오는 30일에 당론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국회에 제출한다.
신장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당선인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30일 박은정 당선인이 당론 1호 법안을 직접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같은 날 등원을 하면서 국민 의견을 듣는 퍼포먼스를 준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혁신당은 특검을 통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논문 대필 의혹'과 지난 대선 당시 '고발 사주 연루 의혹' 등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신 대변인은 또 "오는 31일 민생당론 1호 법안과 향후 입법 활동 원칙 방향 관련해 원내대표단의 기자회견이 있을 것"이라며 "(민생당론 1호 법안은) 노동과 관련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 의원의 1호 법안도 있다"며 "어떤 일정으로, 순차적으로 발표할지 오는 31일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사회권 선진국을 만든다는 게 (당의) 비전이기 때문에 당 의원 전체가 참여해서 '사회권 선진국 포럼'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국 대표는 제7공화국 개헌에 '사회권 선진국 비전'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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