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다음달부터 '누구나 안심제보' 서비스를 시작한다.
공익제보 안심 전화번호 서비스 '누구나 안심제보'는 공익제보 과정에서 제보자가 안심하고 조사에 협력할 수 있도록 제보자의 전화번호 노출을 방지하는 가상의 안심전화번호를 부여하는 서비스다.
이달 시험 서비스 기간을 거쳐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가상전화번호 서비스를 공익제보에 도입하는 국내 첫 사례다.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에 제보하면 제보자의 실제 전화번호에 가상의 전화번호가 연결되고 이후 절차는 가상의 전화번호로만 연결된다.
조사관 등이 공익제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제보자를 통한 사실관계 확인이나 추가 증언 등 조사 협조가 필요할 경우, 안심번호를 통해 제보자에게 연락한다.
이 서비스는 신분 노출 우려를 대폭 낮출 수 있어 공익제보자가 안심하고 제보할 수 있도록 한다.
도는 조사 과정에서도 적극 협력할 수 있어 위법사항 적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선범 조사담당관은 "'누구나 안심제보'가 공익제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익제보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누구나안심제보 서비스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누구나안심제보’ 서비스 도입을 홍보하기 위해 27일부터 6월 9일까지 도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ggholic)을 통해 서비스에 관여한 퀴즈이벤트를 개최한다.
퀴즈 풀이에 참여한 도민 중 추첨을 통해 100여 명에게 1만 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벤트 관련한 내용은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hotline.gg.go.kr) 및 경기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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