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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여름철 도시가스 요금 인상 전망…목표가↑-NH


목표가 3.5만→3.8만 '상향'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27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여름철 비수기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통해 누적된 미수금(1분기 14조2000억원)의 점진적 회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본사 전경 [사진=한국가스공사]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와 달리 도시가스는 여름철 비수기를 활용해 요금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여름철 난방용 도시가스 수요가 거의 없기 때문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미수금 정산단가를 포함한 요금 인상으로 향후 12개월 동안 미수금 2조원이 회수될 것"이라며 "도시가스 판가와 원가의 차이는 좁혀져, 신규 미수금 발생 규모는 줄어드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작년 3월부터 미수금 부담과 무배당 정책, 일회성 비용 등으로 PBR 0.3배 이하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미수금이 회수되더라도 수년이 걸릴 것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배당이 재개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도 "이를 통한 점진적인 재무구조 개선은 분명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상 저점을 벗어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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