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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쉘과 액화수소운반선 기술 개발 나서


대형 액화수소탱크·수소연료추진시스템 등 핵심기술 개발
"협력 통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두주자로 나설 것"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HD현대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함께 해상 액화수소 운송 기술 개발에 나선다.

김성준(왼쪽부터)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캐리 트라우스(Karrie Trauth) 쉘 수석부사장, 전승호 HD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이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위한 기술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HD현대 제공]
김성준(왼쪽부터)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캐리 트라우스(Karrie Trauth) 쉘 수석부사장, 전승호 HD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이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센터(GRC)에서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위한 기술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HD현대 제공]

HD현대의 조선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은 최근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쉘과 액화수소운반선 개발을 위한 기술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2030년 상용화를 목표로 대형액화수소운반선 개발해 향후 본격화될 액화수소 해상운송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대형 액화수소탱크와 수소화물운영 시스템 등 핵심기술을 연구 개발한다. HD현대중공업은 수소엔진 개발과 액화수소운반선 설계를 담당한다. 쉘은 자체 기술 개발과 운반선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액화수소운반선 설계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3년 자체 개발한 대형수소운반선 수소화물시스템에 대해 DNV 선급으로부터 개념승인(AIP)를 받은 바 있다. 쉘은 미래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순배출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 포트폴리오 다양화 등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시장의 선두 주자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캐리 트라우스(Karrie Trauth) 쉘 수석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HD현대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뿐 아니라 미래 선박을 설계하고 더 나은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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