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약세다.
24일 오전 9시 29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700원(2.17%) 내린 7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는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의 8단·12단 HBM3E의 검증에 실패했다는 결과가 지난달 나왔다"고 보도했다.
테스트에 통과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발열, 전력 소비에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로이터 측에 "고객사의 요구에 따른 최적화 작업이 필요한 HBM칩 특성상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제품 최적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세계 D램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HBM 시장의 주도권은 10년 전부터 SK하이닉스가 잡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같은 시각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500원(0.25%) 오른 20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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