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엔비디아 호실적에 힘입어 장 초반 20만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40분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1.42% 오른 2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개시 직후 20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간밤에 엔비디아는 1분기 매출 260억4000만달러(35조6000억원)를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62% 급등한 수준으로, '어닝 서프라이즈'에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사상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수혜를 입을 첫 번째 기업으로 꼽힌다. 엔비디아에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며, 지난 3월 메모리 업체 중 가장 먼저 HBM3E 8단 제품을 납품하기 시작했다. 또한 HBM3E 12단 제품 샘플도 이달 중 제공하고 오는 3분기에 양산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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