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엠로에 대해 올해 구매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신규 버전 출시,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윤철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성장은 국내 최대 기업과의 차세대 SRM 프로젝트가 이끌 전망"이라며 "해당 프로젝트는 글로벌 탑티어 기업과의 경쟁을 통해 엠로가 최종 선정됐으며, 올해 상반기 내로 계약을 완료하고 향후 2년간 관련 실적을 인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차세대 프로젝트에는 엠로의 공급망 관리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는 물론 AI 기능까지 풀 패키지로 투입될 예정"이라며 "과거 오나인솔루션 등이 국내 최대 기업과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급성장을 이뤄낸 것을 상기하면,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대규모 일회성 계약으로 그치지 않고 향후 엠로의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 상징성 높은 레퍼런스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창립이래 가장 큰 규모의 계약으로 예상되는 만큼 매출 기여도가 클 것"이라며 "차세대 프로젝트 특성상 라이선스 매출 비중이 적정 수준 담보되는 만큼 수익성에도 유의미하게 기여할 것"이라고 봤다.
더불어 윤 연구원은 “엠로의 구매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스마트스위트(SMARTsuite) 10.0 버전 출시에 따른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10.0 버전은 구매자동화(auto-PO)를 포함한 세분화된 구매 기능을 제공하고 AI 솔루션도 통합 제공할 예정으로, 교체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과의 프로젝트 진행,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한 SRM SaaS 솔루션 정식 출시 등을 통해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8% 증가한 769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2% 증가한 6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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