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제주맥주가 공시를 통해 22일 진행된 임시주주총회 결과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제주맥주의 경영권이 임시주총을 통해 새 주인인 ‘더블에이치엠’으로 이전되게 됐다.
더블에이치엠은 제주맥주 지분·경영권 인수를 시작으로 제주맥주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장성이 둔화된 한국 시장을 넘어, 중국·아시아권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F&B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 달 기사를 통해 더블에이치엠이 중국 글로벌 주류 기업과 업무 제휴 계약을 논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맥주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퍼지기도 했다.
더블에이치엠 관계자는 “금일 진행된 임시주총을 통해 경영권 인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경영권 이전 후 본격적으로 글로벌 F&B 기업으로의 도약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시장 판매량 개선 및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가동률을 증진시키고, 이를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해 흑자 전환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하며 “제주맥주는 적극적인 IR·PR을 통해 시장과 소통하며 주주분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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