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건양대병원 의료데이터연구단 임상실증사업팀이 ‘수요자 맞춤형 의료 AI 임상실증 연구 지원센터 구축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임상실증 중인 의료 AI 기기는 폐암 진단 솔루션, 자동교정진단 지원 솔루션, 성장키 예측 솔루션 등 4개 품목으로, 건양대병원을 포함한 총 57개 병원에서 임상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사용 데이터(RWD)를 이용한 연구를 통한 SCI급 논문 출판 등의 성과가 나타났으며, 특히 모니터코퍼레이션의 AI 폐암 진단 솔루션은 식약처로부터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받아 기업 후속 실용화 성과를 지원받게 됐다.
건양대병원 김종엽 의생명연구원장은 “온라인 플랫폼 개발을 통해 임상실증을 희망하는 기업과 수요를 희망하는 병원 간에 연계 플랫폼을 구축 운영해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의료 인공지능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의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수요자 맞춤형 의료 인공지능 임상실증 연구 지원센터 구축’사업으로 2022년에 사업 선정돼 현재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임상실증 사업을 통해 국내 의료 인공지능 제품의 과학적 임상적 근거를 마련하고 의료 인공지능 제품의 안전성, 신뢰성을 확보해 국내 의료 인공지능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는 프로젝트다.
/대전=박희석 기자(news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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