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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보험금 12조원, 주인 찾아요"


7월 중 숨은 보험금 안내 우편 발송
'내보험 찾아줌'에서도 한 번에 확인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금융위원회가 보험업계와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자료=금융위]
[자료=금융위]

숨은 보험금은 보험수익자가 청구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한다. 중도 보험금과 만기 보험금, 휴면 보험금으로 구성된다. 올해 기준 숨은 보험금은 12조1000억원이다.

중도 보험금은 일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주는 보험금이다. 축하금, 건강진단 자금, 배당금, 사고 분할보험금, 생존연금 등이 대표적이다. 만기 보험금은 만기 후에도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말한다. 휴면 보험금은 만기나 실효 등이 3년이 지나도록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다.

보험업계는 금융위원회와 행정안전부의 협조를 얻어 보험계약자(수익자)의 최신 주소를 확인하고, 오는 7월 숨은 보험금 수령 안내 우편을 발송한다. 우편으로 숨은 보험금이 있다는 사실과 조회, 청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홍보 매체를 활용해 대국민 홍보도 한다. 고령층이 자주 가는 병원과 약국, 복지시설 등에 숨은 보험금 조회·환급 방법 영상과 광고를 게시한다.

숨은 보험금은 보험협회의 '내보험찾아줌'이나 서민금융진흥원의 '휴면예금찾아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상속인은 피상속인의 보험 명세도 확인할 수 있다.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를 신청해야 한다.

금융위는 "숨은 보험금은 계약이나 만기 시점 등에 따라 해당 상품의 약관에 나온 이자를 확인한 뒤 환급할지를 정하는 게 좋지만, 휴면 보험금은 이자가 없으니 바로 찾는 게 유리하다"고 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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