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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15세 소녀와 성매매한 20대 한국인, 현지 경찰에 '체포'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한 20대 한국인 관광객이 15세 베트남 소녀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한 20대 한국인 관광객이 15세 베트남 소녀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한 20대 한국인 관광객이 15세 베트남 소녀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최근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경찰이 성매매 종사자인 미성년자와 성행위를 한 혐의로 한국인 20대 홍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현지인 2명을 매춘 알선 혐의로 체포했다고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홍 씨는 지난 4일 호찌민시 부이비엔 거리 골목에 있는 호텔에 급습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당시 홍 씨와 함께 있던 여성은 15세 미성년자였고, 또 다른 한국 남성은 27세 베트남 여성과 성행위를 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은 이들을 체포해 추궁했고, 성매매를 알선한 현지 남성 뚜안(38)과 탕(52)을 잡아냈다.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한 20대 한국인 관광객이 15세 베트남 소녀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한국 남성들에게 매춘을 알선한 베트남 남성 투안(왼쪽)과 탕. [사진='VN익스프레스' 캡처]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한 20대 한국인 관광객이 15세 베트남 소녀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한국 남성들에게 매춘을 알선한 베트남 남성 투안(왼쪽)과 탕. [사진='VN익스프레스' 캡처]

뚜안과 탕은 배낭 여행객들의 인기 장소인 부이비엔 거리를 걷고 있는 홍 씨 일행을 만나 마사지와 매춘 서비스를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씨 일행은 각각 140만동(약 7만4000원)을 주고 성행위 서비스를 받기로 합의했으며, 소개받은 여성들 중 한 명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만난 뒤 부이비엔 거리에 있는 호텔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현지 경찰은 홍 씨와 일행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성인이 16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하면 징역 1~15년에 처한다. 베트남 형법 5조는 베트남 영토 내에서 발생한 모든 범죄 행위에 적용하기 때문에 여행이든 체류든 베트남 영토에서 저지른 범죄자는 현지 형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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