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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이어지는 직장 갑질∙괴롭힘 논란에…KBS '개는 훌륭하다'는 결방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고정으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결방됐다.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고정으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결방됐다. 사진은 강 대표. [사진=강형욱 인스타그램]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고정으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결방됐다. 사진은 강 대표. [사진=강형욱 인스타그램]

KBS 관계자는 지난 20일 "강형욱 훈련사 관련 논란을 고려해, 이날 KBS 2TV '개는 훌륭하다'를 결방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대체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개는 훌륭하다'의 방영 시간인 20일 오후 8시 55분에는 '걸어서 세계속으로'와 '팔도밥상'이 재방송됐다. 다음 주에도 결방할지, 아니면 방송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최근 강 대표가 운영하는 보듬컴퍼니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제보자 주장이 제기됐다.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고정으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결방됐다. 사진은 강 대표. [사진=강형욱의 보듬TV 캡쳐]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고정으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결방됐다. 사진은 강 대표. [사진=강형욱의 보듬TV 캡쳐]

전·현직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는 채용·구직 플랫폼에서 보듬컴퍼니의 기업 평점은 5점 만점에 1.7점의 점수를 기록 중이며, 강 대표를 향한 혹평이 줄을 이었다.

지난달 별점 1점을 남긴 전 직원은 "여기 퇴사하고 공황장애·불안장애·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닌다"며 "부부 관계인 대표이사의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카카오톡 못 깔게 하고 메신저를 지정하는데, 메신저를 모두 감시하며 본인들 욕한 거 있나 밤새 정독까지 하고 괴롭힌다"고 폭로했다.

또 공사 후 3개월 동안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에폭시 바닥공사를 직원이 근무 중일 때 실시했으며, 이 때문에 사무실에 있던 직원들이 두통과 설사, 고열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반면 공사 기간 대표는 출입을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고정으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결방됐다. 사진은 보듬컴퍼니에 대한 폭로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의 직장 내 괴롭힘과 갑질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고정으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결방됐다. 사진은 보듬컴퍼니에 대한 폭로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강형욱의 보듬TV' 유튜브 최신 영상에도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폭로 댓글이 달렸다.

이 누리꾼은 "대표님은 남성, 여성 할 것 없이 막 부려 먹었으나 남성을 더 함부로 대했다"며 "쉬는 날에 심부름시키기거나 폭염, 폭설에 중노동 지시와 인격 폄하 등도 했다"고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명절선물로 배변 봉투에 담은 스팸 6개를 받아봤나, 좀 치욕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논란과 관련해 강 대표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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