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한진은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주최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공모에서 가칭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은 한진·선광·E1·고려해운·HMM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IPA는 지난 17일 화물창출능력, 부두운영역량, 재무상태, 자본조달계획 등을 평가해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어 3개월간의 실시 협상을 진행하고 오는 8월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은 지난 2015년 1-1단계를 개장한 후, 인천항만공사가 6700억원을 투자한 2027년 인천항 최초의 완전 자동화 스마트 항만이다. 이는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을 개장할 예정으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138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개장 이후 우리 회사가 보유한 항만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선사와 기업들의 물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컨테이너 하역 서비스를 제공하여 인천신항이 국내를 대표하는 스마트 선진 항만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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