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가 정부의 반도체 공동연구소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역 대학들과 맞손을 잡았다.
충북대는 도내 9개 대학과 정부의 반도체 공동연구소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 대학은 △강동대학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극동대학교 △세명대학교 △중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충청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다.
이날 협약에서 각 대학은 △반도체 공동연구소 활용 인재 교육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 연구 △반도체 연구·인프라 구축과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충북지역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반도체 공동연구소의 충북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충북 교육과 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지역사회와 학교, 기업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도체 공동연구소는 반도체 인프라 구축과 수도권 인구 집중 해소를 목적으로 정부가 이날부터 공모에 나섰다.
전국 비수도권 국립대학 중 최종 4곳이 선정된다.
선정된 대학은 반도체 교육과 기초연구의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충북대는 공모에 선정되면 공동연구소 건립비 164억원과 장비 구입비 등을 정부로부터 전액 지원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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