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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효(孝)창구' 운영→어르신 전용 창구와 효도벨 조성


박강수 마포구청장 “어르신 편의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 펼칠 것”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에 특별한 대민 창구가 생겼다. 75세 이상 어르신 전용 창구인 ‘효창구’다.

효 실천을 위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행정을 펼치고 있는 마포구가 이번에는 16개의 모든 동 주민센터와 구청 종합민원실에서 ‘효창구’를 운영한다.

정부24와 무인민원발급기 등으로 서류 발급이 손쉬워졌다고 하는데 인터넷과 키오스크가 친숙하지 않은 어르신은 간단한 서류 한 장을 위해 여전히 동 주민센터 등 관공서를 직접 방문하고 민원인이 많을 때는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를 찾은 어르신이 ‘효창구’에서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마포구]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를 찾은 어르신이 ‘효창구’에서 안내를 받고 있다. [사진=마포구]

마포구는 동 주민센터와 구청 종합민원실을 방문한 어르신이 업무를 우선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효창구’를 조성했다. 신속한 응대와 어르신의 편의를 위해 ‘효도벨’을 설치했다.

‘효창구’의 ‘효도벨’이 울리면 민원업무 담당자뿐 아니라 팀장, 동장과 과장까지 누구든 먼저 나와 응대에 나선다. 응대에 나선 직원은 어르신의 방문 목적을 파악한 후 민원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어르신과 해당 업무 담당자를 연결해준다.

지참하거나 작성해야 할 서류가 있을 경우, 어르신이 발걸음을 돌리는 일이 없도록 원스톱 민원 해결을 위해 함께 살펴보고 서류 준비를 돕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간단한 서류 한 장에도 관공서에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어 ‘효창구’를 운영하게 됐다”며 “마포구는 어르신의 편의를 위해 ‘모두가 부모이고, 모두가 자식이다’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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