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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유럽 3개 도시 순방…협력 강화 논의


문화·경제교류 촉진…상생·협력 기회 모색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오는 19일부터 5박 7일간 유럽 3개 도시를 순방한다.

이번 순방에서 박 시장은 제노바시와의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시작으로 자매도시 바르셀로나와의 관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문화·경제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 박 시장은 부산과 스페인 지자체 간 상생과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도시외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사진=부산광역시]

박 시장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오전 마르코 부찌 제노바시장과의 면담을 갖고 해양·항만뿐 아니라 투자통상, 관광,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제노바항만청을 방문해 항만 협력을 논의하고 매년 200만명 이상의 크루즈 승객이 이용하는 제노바항의 크루즈 터미널을 둘러본다.

오는 21일 오후에는 바르셀로나시청을 방문해 자우마 콜보니 바르셀로나 시장과 면담하고, 자매도시 관계 강화 공동선언문에 서명한다.

바르셀로나와 디지털 혁신, 예술·문화콘텐츠 등 신규 협력사업도 발굴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오는 22일 오후 바르셀로나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카탈루냐지방과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23일 오전에는 유엔 산하 관광 분야 국제적인 선도기구인 세계관광기구와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국제관광도시 부산의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공동협력 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 날 오후에는 마드리드상공회의소에서 부산·마드리드 경제·투자 협력 포럼에 참석한다.

24일에는 스페인의 수도이자 세계적인 축구 클럽의 도시인 마드리드시 호세 루이스 마르티네즈-알메이다 시장과 만나 부산 기업의 마드리드 진출 방안을 논의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올해는 부산의 높아진 혁신 역량과 도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실현하는 원년”이라며 “세계적 도시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부산의 도시브랜드 제고는 물론 지속가능한 발전에 유의미한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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