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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측 "'휘청거리며' 차 탔다고? 주관적 표현 유감, 음주 안 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가수 김호중 측이 음주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유감을 표하면서 해당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가수 김호중 측이 음주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유감을 표하면서 해당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사진은 김호중.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가수 김호중 측이 음주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유감을 표하면서 해당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사진은 김호중.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이날 오후 채널A에서 김호중이 사고 당일 유흥주점에서 나와 휘청거리며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했다고 보도했다"며 "채널A의 보도는 마치 김호중이 유흥주점에서 음주를 한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호중은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렸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다. 지인과 인사 뒤 예의상 잔에 입술만 댔을 뿐"이라며 "'휘청이다' 등 주관적인 표현을 사용한 채널A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사건 집단 은폐와 관련해선 "당사의 잘못된 판단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이광득 대표 등 문제를 일으킨 스태프들은 조사 결과에 따라 법적 책임을 달게 받을 예정"이라고 사과하면서 "부디 아티스트를 향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수 김호중 측이 음주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유감을 표하면서 해당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사진은 채널A가 공개한 사고 당일 김호중이 유흥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사진=채널 A 보도 캡처]
가수 김호중 측이 음주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유감을 표하면서 해당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사진은 채널A가 공개한 사고 당일 김호중이 유흥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사진=채널 A 보도 캡처]

앞서 채널A는 김호중이 뺑소니 사고를 내기 전 유흥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김호중은 대리기사가 운전한 차를 타고 집으로 갔지만, 1시간 정도 후에 다른 차를 타고 유흥주점에 가다가 사고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도 받고 있다. 당초 김호중의 매니저가 사고 3시간여 뒤인 10일 오전 2시께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기 때문이다.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후 4시 30분에서야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가수 김호중 측이 음주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유감을 표하면서 해당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사진은 김호중.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가수 김호중 측이 음주 의혹을 보도한 언론에 유감을 표하면서 해당 의혹을 거듭 부인했다. 사진은 김호중. [사진=생각엔터테인먼트]

이에 김호중의 소속사 측은 음주운전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며, 소속사 대표가 매니저의 대리 출석을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사고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빠져 있는 점과 김호중이 매니저에게 '음주운전을 했다'며 연락한 녹취록 등을 고려해 사건 은폐 등의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고, 16일 김호중의 자택과 소속사 사무실,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의 집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한 상태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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