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알엔투테크놀로지(이하 알엔투)는 2024년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16일 공시에 따르면 1분기의 매출액은 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약 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BITDA 마진율은 매출액 대비 21%를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통신부품 부문은 전방산업의 침체로 작년과 유사한 수치지만, 에릭슨과 노키아 등의 해외 고객사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 소재 부문에서는 2021년 이후 감소했던 매출이 증가하면서 1분기 전체 매출액 중 20%를 차지했다.
알엔투는 작년 손익 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재편을 단행한 바 있다. 주력사업인 통신 장비용 부품(MLC) 사업과 함께 신성장 사업인 전기자동차용 방열기판 사업과 방위산업용 다층 세라믹 PCB(MCP)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최근 중동 지역 방산 업체에 MCP 제품에 대한 양산 검증을 위해 물량을 납품 중이며,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물량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효종 알엔투 대표는 "올해에는 견고한 수익구조를 구축하며 재무건전성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현재 진행 중인 신성장 사업의 확대를 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외형 성장에 총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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