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 동아여자중학교는 지난 10일 학교와 사회의 환경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광주전남녹색연합과 생태전환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아여자중학교는 ‘2024학년도 습지학교’로 선정돼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무등산 국립공원 내 평두메 습지를 주제로 생태 전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평두메 습지를 관찰함으로써 지역 습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기후위기에 대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선 광주전남녹색연합 상임대표는 “습지의 중요성을 동아여자중학교 학생들과 나눈다면 평두메 습지뿐만 아니라 광주지역 습지들의 관심과 보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앞으로 동아여자중학교 학생들과 함께할 생태전환 교육이 기대되고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에 참여한 오광섭 동아여자중학교 교장은 “작년의 탄소중립 중점학교에 이어 올해는 습지학교로 선정됨으로써 명실상부한 학교 환경교육의 중심이 되고 있다”라며 “이번 광주전남녹색연합과의 업무 협약으로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습지에 대해서 학교 구성원들이 학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여자중학교는 기후위기 비상행동 실천단(학생자율 동아리) 활동, 교육부 주관 탄소중립 시범학교, 탄소중립 중점학교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이를 바탕으로 제22회 환경교육대상 최우수상, 제29회 녹색환경대상 환경교육부분을 수상함으로써 광주지역 학교 환경교육의 모범이 되고 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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