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이 오는 13일부터 대구시 공항건설단에 각 기관 PF 전문가를 파견하고 SPC(특수목적법인) 구성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1일 대구시와 8대 주력은행 간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어 지난달 3일 국책은행인 산업은행 강석훈 회장이 대구시청을 방문해 홍준표 시장과 면담을 갖고 확약한 사항이다.
더불어 지역 대표은행인 DGB대구은행 황병우 은행장도 지난 4월 TK신공항 건설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TK신공항 건설사업 성공지원 TFT’를 구성하고 사업에 대한 총력 지원을 결의한 바 있다.
산업은행에서 파견되는 최원환 부장은 PF3실장을 역임하는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관련 실무경력이 풍부한 인사다.
또 대구은행에서 파견되는 서종민 차장 또한 부동산 금융부에서 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실무를 다수 경험한 인사로 TK신공항 사업의 전문 금융자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파견되는 민간 전문가는 ‘TK신공항 금융협력관’이라는 직위를 갖고 내년 7월 31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이후에는 대구시와 원소속기관(산업은행·대구은행)과의 협의를 거쳐 파견연장 또는 대체인력 파견 등 지속적으로 신공항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TK신공항 금융협력관의 주요 업무는 PF 전문가로서 신공항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 및 자문을 담당한다.
세부적으로는 신공항 사업 관련 PF 지원 및 PF 시장 동향분석, 신공항 사업 관련 사업성 검토 및 금융자문, 대구시와 원소속기관과의 업무협력을 통한 지역기업 성장지원·금융자문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산업은행과 대구은행이 TK신공항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시와 협업을 시작한 만큼, 신공항 SPC를 조속히 구성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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