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당선인, 대구시청 달서 신청사 건립 탄력 붙였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권영진 22대 총선 대구 달서병 당선인이 달서구의 숙원사업인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에 탄력을 붙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임기내 신청사 공사 약속을 받아냈고 올 하반기 중 설계용역 발주를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전·현직 대구시장인 권 당선인과 홍 시장의 이같은 의기투합은 홍 시장의 대승적 결단과 포용력, 권 당선인의 진정성 있는 설득이 어우러지면서 향후 대구시민에 방점을 둔 원활한 소통과 통합행보가 계속 이어질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으로 풀이됐다.

권 당선인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열린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과의 상견례를 겸한 첫번째 정책협의회에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조기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 군부대 이전 사업,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 등 중요 정책사업에 대한 의미있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제했다.

이어 "특히 저희 달서구의 숙원사업인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에 대해 홍준표 시장께서 "권시장(권영진 달서병 당선인)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면서 "금년 하반기중에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 임기안에 공사를 착공 하겠다"고 구체적인 건립 일정을 밝히시면서 차질없는 건립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청사 착공을 목놓아 기다리고 계시는 달서 구민들 뿐만 아니라 대구시민들께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저 또한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당선인은 이날 홍 시장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전임 대구시장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시장님과 공직자들이 꿈꾸고 계획하시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청사, 신공항을 비롯한 대구의 중요 정책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시민행복과 대구재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구시와 소통하면서 열과 성을 다해 일하겠다"면서 "그리고 대구경북의 자존심을 우뚝 세우고, 지역의 이익을 지키고, 미래를 열어나가는 당당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