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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당원들 '192석 총사령관은 이재명' 인식"


"이재명 당대표 연임' 안쓰럽지만"
"박찬대 혼자 하는 것 보다 나을것"
"당원들, 강력한 리더십 국회의장 원해"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이재명 당대표의 연임론에 대해 "개인적으론 안쓰러운 일이나 당으로선 강력한 지도체제 하에서 똘똘 뭉쳐서 개혁과제를 완수해 나가는 데 박찬대 혼자 하는 것보다 낫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기자회견에 따른 긴급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 기자회견에 따른 긴급 입장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박 원내대표는 이날 MBC '뉴스룸 뉴스외전'에 출연해 "당원들께서는 이재명 대표야말로 윤석열 정부하에서 민주당과 야당 192석을 총 지휘할 사령관 아니겠느냐는 인식이 많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젠 당원들 목소리를 뛰어넘어서 일부 의원들도 그 주장을 하고 있다"면서도 "이 대표가 이 부분에 있어 고민을 하고 있을 거라고 본다"고 했다. 다만 "저는 솔직히 어떤 결정 내릴지 모르겠지만 (이 대표가) 결정하는 대로 수용하고 같이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친명(친이재명)계로 단일대오를 형성해 편향적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비판하는 면에선 (당내) 목소리가 너무 다양하지 못한 거 아니냐고 충분히 우려할 수 있다"면서도 "다양성도 협치도 결국 국민의 삶과 관련해 야당이 그 기능을 다하고 국회가 성과를 보여줘야 된다는 입장에서 오히려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건 똘똘 뭉쳐서 신속하게 성과를 내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지 못한다는 우려보다는 얻을 성과가 더 많다"며 "제가 소통을 잘하기 때문에 일변도로 가는거 아니냐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다.

'국회의장 선출에 있어 가장 고려할 사항'에 대해서는 "21대 (국회) 의장님들이 열심히 의장직을 다하기는 했지만, 우리 시민과 민주당 지지자들이 봤을 때는 행동이 부족하지 않았을까 싶다"며 "행정부가 폭주하고 입법 권한을 침해한다면 단호하게 맞서서 입법 권한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을 (당원들이) 원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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