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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온종합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재지정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 온종합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에 재지정됐다.

이에 따라 온종합병원은 오는 2027년 7월 5일까지 3년 동안 부산광역시와 경상남도, 울산광역시의 지역 거주 발달장애인 치료 거점 병원 역할을 계속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행동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를 지정하고 있다.

온종합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에서 운영하는 ‘그린필하모니’에서 아이들이 바이올린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온종합병원]

전국 13개 거점병원 중에 대학병원이 아닌 종합병원은 온종합병원과 성남시의료원 2곳 뿐이다. 온종합병원은 지난 2021년 처음 지정됐다.

온종합병원 행동발달증신센터는 행동·그룹치료실, 도전적 행동 치료실 등 전문적인 치료실로 구성됐다. ABA조기중재, 개별 중재 프로그램, 도전적 행동 중재 프로그램, 부모 교육·보호자 심리 지원과 진료 등 전문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특히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 전문 연주가의 도움을 받아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그린필하모니’를 조직해 관련 프로그램도 제작할 예정이다.

김상엽 온종합병원 행동발달증신센터 센터장은 “그동안 축적된 발달장애인에 대한 교육이나 치료 경험들을 바탕으로 한층 개선된 프로그램을 준비해 장애인들의 자립과 자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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