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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민간 주도 정원 문화 확산”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충주시가 민간 주도의 정원 문화를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법에 따른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만들어 운영하는 정원이다.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추면 충북도지사가 등록할 수 있다.

충북도 지정 민간정원으로 등록된 충주시 살미면 커피박물관 정원 전경. [사진=충주시]

8일 충주시에 따르면 현재 등록된 민간정원은 △소태면 서유숙 정원 △엄정면 우림정원 △살미면 커피박물관 정원 3곳이다.

소태면 ‘서유숙 정원’은 충청북도 1호 민간정원이다. 넓은 잔디밭 위에 에키나시아, 수국, 이팝나무 등 정갈하게 정돈된 정원을 즐길 수 있다.

‘우림정원’은 4.3㏊ 면적에 메타세콰이아 숲길을 비롯한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를 즐길 수 있고, 산책로, 돌탑, 솟대, 연못 등 손수 만든 조형물이 자연과 어우러져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달 새로 등록된 ‘커피박물관 정원’은 소나무 산책길을 거닐며 충주호 경관을 내려다볼 수 있고 카페, 박물관, 글램핑장, 체험장 등 다양한 문화활동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민간정원은 빼어난 경관과 더불어 정원주 고유의 창의력이 접목된 특색있는 공간이다. 방문객에게 지친 일상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 정원 역할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민간 정원이 발굴·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충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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