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 37%대 오름세를 보였다.
8일 오전 9시 17분 기준 HD현대마린솔루션은 공모가 8만3400원 대비 3만1500원(37.77%) 오른 11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11만9000원이었으며 한때 12만1000원까지 치솟았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16년 11월 HD현대중공업의 선박 관련 유·무상 서비스 담당 조직을 통합해 출범한 기업이다. 현재는 정박·수리·개조 등 선박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 전문 애프터서비스(AS) 회사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부터 높은 경쟁률을 자랑했다. 지난달 16~22일 이뤄진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805개, 해외 기관 216곳 등 총 2021개 기관이 참여해 9억8451만1800주를 신청했으며, 경쟁률은 201대 1을 기록했다. 전체 신청 물량의 대부분인 93.54%가 밴드 상단 이상 가격에 몰렸고, 최종 공모가는 희망 범위 최상단인 8만34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선 증거금 약 25조1015억원이 모였고 경쟁률은 255.78대 1을 달성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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