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강주택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의원이 세계 꼴찌 출산율과 전국 꼴찌 임금수준의 중구 등 원도심 고도제한과 건축물 높이규제의 완화 및 해제를 촉구했다.
강 의원은 제32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부산 중구 합계출산율은 0.31로 세계 꼴찌인 우리나라의 지자체 중 꼴찌”라며 “전국 시·구·군에서 근로자들의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곳도 부산 중구”라고 했다.
이어 “경사지가 많은 중구 등 원도심은 협소한 도로폭과 복잡한 교통체계, 주차시설 부족 등 생활편익시설이 매우 취약한 현실이며 인구유출이 심해져 소상공인들 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동화 현상이 나타난 지 꽤 오래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309회, 제312회 회기 중 본회의장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원도심 고도제한과 건축물 높이규제를 완화하라’고 연이어 촉구했지만 2차 촉구 후 1년이 넘게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고도제한과 건축물 높이규제는 원도심 발전을 가로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조승환 부산 중·영도구 국회의원 당선인과 곽규택 서·동구 국회의원 당선인이 공약했고 주민들도 간절히 원하시는 내용”이라며 중구 건축물 높이 제한 해제, 망양로 일원 고도제한 전면 해제를 제안했다.
그는 “중구 원도심 고도제한과 건축물 높이규제의 해제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원도심의 진정한 부활과 도시 균형발전을 위해 끝까지 관철시킬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강조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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