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남구는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돕는 골목상권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7일 “골목형 상점가인 백운 대성시장과 용대로 상점가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은 소비자들의 온라인 구매 증가 등 구매 패턴 변화에 발맞춰 골목상점 상인들의 온라인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장기간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활력을 잃은 지역 상권에 신바람을 불어 넣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는 이달 중으로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 업무를 도맡아 진행할 전문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업체에서는 네이버 지도와 연계해 가게 상세 정보를 검색하고 확인하는 네이버 플레이스에 골목상점의 홈페이지를 비롯해 상점별 로고, 쇼츠 홍보 영상 등을 제작해 업로드하고, 각종 사회관계망(SNS)에 관련 자료를 게시하는 일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남구는 내달부터 골목상권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모집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한 백운 대성시장과 용대로 상점가 안에 반드시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대상이 아닌 업종과 무등록‧무허가‧무점포 업체, 휴‧폐업 또는 세금 체납 업체, 허위·부정한 방법으로 신청한 업체,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골목상점 참여 업체 선정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현장 실사·사업주 면접을 진행한 뒤 고득점순으로 결정하며, 20여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온라인 소비시장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골목상권 디지털 마케팅 지원사업은 관내 골목상점의 온라인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