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평택시 현화유치원은 오늘 학부모 참여수업의 일환으로‘에코가족축제’를 운영해 유치원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속가능발전 교육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현화유치원은 미래의 씨앗을 기르는 지속가능발전 교육이라는 자율과제를 운영하며, 교육공동체가 이를 함께 실천하고 꾸준히 노력하는 가운데 3R(Reduce, Reuse, Recycle)을 주제로 학부모 참여수업을 진행했다.
참석한 학부모와 유아들은 Reduce(함께 줄여요!), Reuse(다시 사용해요!), Recycle(되살림을 실천해요!)의 세 가지 주제로 탄소중립 생태환경을 위한 체험활동을 함께 경험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활동은 “도와줘요, 슈퍼오닝맨!”으로 유아들이 평택시의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슈퍼오닝이 되어 부모님과 함께 필요한 농산물을 알아보고 가게 놀이로 농산물을 직접 구입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불필요한 것을 줄이고 꼭 필요한 만큼의 우리 지역 농산물을 이용함으로써 탄소저감에 함께하고 나에게 꼭 필요한 만큼의 물품만 구입하는 과정을 통해 ‘Reduce(함께 줄여요!)’를 실천하는 기회가 되었다.
두 번째 활동은 “던져라, 씨앗 폭탄!”으로 폐기물로 버려져 많은 탄소를 발생시키는 커피 찌꺼기를 재사용한 활동이다. 야생화 씨앗을 섞어 만들어진 씨앗 폭탄은 유치원 잔디밭에 뿌려져 환경친화적 생태환경을 구성하는 데 사용됨으로써 ‘Reuse(다시 사용해요!)’를 실천하는 활동이 되었다.
세 번째 활동은“버려진 장난감으로 만드는 새 친구”로 버려진 장난감에서 나온 플라스틱 조각을 활용하여 나만의 곰돌이 그립톡을 만들어봄으로써 재활용을 넘어선 새활용으로 ‘Recycle(되살림을 실천해요!)’을 실천했다.
또한 이 날 참여수업에 함께한 학부모들은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기 위해 가정에서 가져온 장바구니를 이용하여 활동하고 제공된 음료를 마시기 위해 개인 텀블러를 지참했으며, 당일 유아들은 친환경 소재인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사를 사용하여 제작된 환경 메시지가 담긴 티셔츠를 입고 활동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현화유치원의 교육공동체는 환경과 자원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원 재사용을 직접 경험해봄으로써 탄소중립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함께 하는 시간이 되었다.
김현숙 원장은 “앞으로도 유치원 교육공동체가 긴밀한 공감대와 협력을 통해 미래의 환경과 생태에 대한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유아,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자율적 실천의지로 탄소중립을 줄이기 위한 작은 실천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평택=이윤 기자(uno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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