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광주광역시는 3일 재난상황실에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재난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국민이 참여하는 범국가적 재난대응 종합훈련이다.
광주시는 이날 광산구, 광주교통공사 등 20개 기관·단체‧시민 등 564명과 장비 59대가 참여하는 대규모 훈련을 실시했다. 풍수해·도시철도 대형사고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관리, 초동조치 등 시민안전을 최우선할 수 있도록 기관·부서별 재난대응역량을 향상시키고 재난대비태세를 총체적으로 점검했다.
광주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평동역과 인근지역 침수, 지반침하에 의한 탈선 인명사고 상황을 가정해 △최초 상황 접수·전파 △신속한 초동대응 △시·자치구 상황판단회의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민·관·군·경 협업 대응체계 점검 △문제점·개선대책 중점토론 등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대응·수습‧복구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은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동시에 실시하는 ‘통합 연계 훈련’으로 진행했다. 광주시와 광산구, 광주교통공사는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현장과 상황실을 실시간으로 연결함으로써 대규모 재난에 대비한 신속한 상황 전파·대응, 자원 지원, 수습·복구 체계를 입체적으로 훈련해 재난대응 역량을 향상시켰다는 분석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훈련을 통해 대규모 재난상황에서 신속한 상황보고, 지휘·통제 및 유관기관 간 역할분담 체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훈련은 안전의 최고 보루다. 광주시의 전반적인 대응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재난관리 대응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광주=윤준호 기자(aa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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