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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예상보다 느린 면세점 실적 회복세…목표가↓-NH


목표가 8.3만→7.5만 '하향'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호텔신라에 대해 면세점 영업과 관련된 주요 지표들의 개선 속도가 기존 예상 대비 느리다고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8만3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내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전경. [사진=호텔신라]
서울신라호텔 영빈관 전경. [사진=호텔신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9808억원, 121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면세점 부문은 매출액 8307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했다. 시내 면세점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지난해 하반기 체화재고 처분을 진행함에 따라 원가율 또한 개선된 점은 긍정적이지만, 해외 면세점 임차료 감면 혜택이 축소된 점이 손익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호텔·레저 부문은 매출액 1501억원, 영업이익 62억원으로 전년 동기 일회성 이익 인식에 따른 기저 고려 시 양호했다고 판단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의 면세점 영업과 관련된 주요 지표들이 방한 외국인 수·페이백율·원가율 등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으나, 기존 예상 대비 속도가 느리다"고 말했다.

다만 "이미 현재 주가는 중국인 단체 관광 재개 공식화 이전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기저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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