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는 세계 유일 고분을 배경으로 열리는 콘서트 '2024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오는 10일 저녁 8시 봉황대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2009년 안압지 상설공연으로 시작된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지난 2011년부터 장소를 옮기고 이름을 바꾼 이후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를 초청해 봉황대 고분을 배경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경주의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과 대릉원, 첨성대를 찾는 관광객들을 중심상가로 유입시키는 가교역할을 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개막공연이 열리는 10일은 K-트롯 열풍의 중심인 김연자, 진해성, 임수정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오는 17일에는 7080콘서트를 주제로 구창모(송골매)의 공연이 열리고, 31일에는 대한민국 대표 발라드 그룹 빅마마의 이영현&박민혜가 출연한다.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장마철과 혹서기 등 일부 기간을 제외하고 오는 9월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총 11회에 걸쳐 펼쳐질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가족, 친구, 연인들과 봉황대 뮤직스퀘어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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