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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다사고·포산고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 협약 체결


지역 맞춤형 명품학교 육성을 위한 협약 체결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지난달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다사고·포산고와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학교가 지자체대학기업 등과 협력을 바탕으로 특색있고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의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부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제도다.

달성군과 다사고·포산고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달성군]

달성군 소재 고등학교 중에서는 다사읍 소재 다사고등학교와 현풍읍 소재 포산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지정됐다.

이날 협약식은 최재훈 달성군수와 신황규 다사고 교장, 김명옥 포산고 교장을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은 달성군이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다양하고 자율적인 교육과정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하고, 두 학교는 교육과정 운영 시 필요한 학교시설 등의 사용 협조와 자율형 공립고 운영 및 성과 등에 대한 자료 공유 등을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조성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나아가 인구 유입 및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 모든 학교가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와 소통하겠다”며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과 머물고 싶은 교육도시를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사·포산고등학교는 올해부터 선지원고에서 추첨 배정, 일반고로 전환됐다. 두 학교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선지원고의 우수 프로그램을 유지해 화학, 생명과학, 의약학, 공학 계열의 높은 교육 수요에 대응하는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지역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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