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함양군이 내달 9일부터 13일까지 상림공원 일원에서 제63회 천령문화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천령문화제는 함양군을 대표하는 종합문화예술축제로 올해는 제21회 함양예총제도 함께 열린다. 특히 천령문화제 기간에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도 진행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가득 준비했다.
‘천령의 꿈, 살림의 향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천령문화제는 내달 9일 천령문화제 서막을 알리는 선비행렬을 시작으로 고유제, 남성합창단 공연, 성악공연 등이 식전 행사로 진행된다. 이후 개막식과 박현빈, 빈예서, 서지오, 김나율, 손빈아 등이 출연하는 개막식 축하공연이 개최된다.
이어 10일에는 실버가요제, 마술쇼, 기획콘서트 등이 열린다. 11일에는 전국 시조경창대회, 읍면 기관단체 장기 자랑, 통기타 페스티벌, 색소폰동아리 공연 등 군민 화합의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 KBS 전국노래자랑이 개최됨에 따라 지역민뿐만 아니라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2일에는 제21회 함양예총제 개막식과 함께 국악·음악·연예·예술인협회 등의 축하공연과 전시행사가 진행된다. 전국 한시 백일장과 전국 국악 경연대회와 읍면 풍물 마당, 마당극, 읍면 노래교실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군민과 관광객 어울림마당을 비롯한 국기원 태권도시범단 공연, 경남도립예술단 합창과 다볕 오케스트라 공연에 이어 초청 가수 공연(최성수, 이재성, 우순실, 우연이, 후니용이, 정수용 등 출연)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외에도 사진, 미술, 시화 등 분야별 작품전시회, 팝업 놀이마당, 밤깨비 농장 체험, 무료 사진 찍어주기, 천령먹거리 장터, 농특산물 판매 부스 등 다양한 전시, 체험, 판매 프로그램을 상설로 운영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천령문화제위원회 관계자는 “천령문화제는 6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함양군의 대표 종합문화예술축제”라며 “문화예술인과 군민들이 많이 참여하고 화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함양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져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함양=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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