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29일 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을 만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충북도는 이날 도청으로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국민의힘), 이종배(충주, 〃), 엄태영(제천·단양, 〃), 임호선(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이광희(청주 서원, 〃), 이연희(청주 흥덕, 〃), 이강일(청주 상당, 〃), 송재봉(청주 청원, 〃) 당선인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는 도정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김영환 지사는 “앞으로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과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등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오직 충북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당선인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8명의 당선인들은 “여야를 불문하고 충북 발전을 위해서라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광희·이연희 당선인은 민주당이 추진 중인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해 “정부 차원 말고, 충북도 차원에서 이를 검토해 서민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강일 당선인은 “지역구 8명 외에 비례로 당선된 2명이 더 있는데, 다음에는 그분들도 함께 자리해서 10명이 충북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며 더불어민주연합 백승아(제천)·조국혁신당 신장식(청주) 당선인을 언급하기도 했다.
4선의 이종배 의원은 “충북발전을 위해선 여야 구분없이 초당적으로 협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중부내륙특별법 전면 개정이 우선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여야 모두 협력해서 잘해보자“고 강조했다.
충북도는 △중부내륙특별법 개정 △K-바이오스퀘어 조성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수소특화단지 조성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등 7개 분야 25개 굵직한 현안을 제시하고, 당선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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