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단양군이 패러글라이딩장에서 수명을 다한 낙하산 원단을 재활용한 ‘다용도 파우치’ 개발에 나선다.
단양군은 ‘충북 대표 관광상품 개발지원 사업’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며 29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비와 도비가 7대 3 비율로 매칭되는 4500만원 규모의 사업이다. 도내 기초지자체 중 3개 지역만 선정됐다.
군은 패러글라이더 원단을 재활용하며 녹색쉼표 단양, 패러글라이딩 명소 단양의 특색을 관광상품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군은 이번 사업에서 지역 업체와 협업해 패러글라이딩장에서 수명을 다한 낙하산 원단을 재활용한 ‘다용도 파우치’를 개발할 예정이다.
다용도 파우치는 도담삼봉, 만천하 스카이워크, 다누리 아쿠아리움 등 지역 유명 관광지의 대표 색감을 활용한 재활용 원단으로 제작한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재활용을 주제로 한 우산, 에코백 등 다양한 연계 관광상품을 고안해 제작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광과 환경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기념품 개발로 ‘관광 단양’은 물론 ‘에코(ECO) 단양’의 이미지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단양=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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