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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 이전 개소식


대구경북지역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새로운 도약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지난 26일 대구은행 제2본점 4층 다목적홀과 동구 신암동 사무국에서 제3대 지회장(정동욱) 취임 및 사무국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지역 소아암 거점병원 전담의사 경북대학교 김지윤 소아혈액종양의학과교수, 전 대구과학기술대학장 이호교수, 전 대구시의회 의장 한기열 등 지역의 나눔과 배려에 관심있는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행사의 의미를 더 높혔다.

아사모(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임:영남대 소아암 부모회)가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에 후원금을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백혈병소아암 환아들의 치료비를 지원하여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의 건강해질 권리를 증진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 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학습결손을 지원하고 가족들의 심리적 외상을 완화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지회는 학령기 아동·청소년들에게 토요일에 우리들학교를 운영해 교육과정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들학교에서는 국어와 수학 등 기초학습 뿐만아니라 케익만들기, 놀이공원 등 각종 체험활동과 가족과 함께 만들어보는 미디어 활용법, 건강체육대회 등 환아와 가족들의 치료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구성원들의 건강성을 회복하는데 중점적인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또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는 환아들이 건강해질 권리 치료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 사무소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

소아암가정의 경우 발병으로 진단을 받게 되면 부모 중에 한명이 치료에 메달려야 하므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료를 위한 이동과 생활로 추가적인 지출이 많아 가정에 매우 큰 부담이 된다.

가정의 모든 관심이 환아에게 집중되면 소외되는 가족도 발생하게 돼 이또한 문제가 돼 부모들의 고통이 배가되는 상황이다.

대구경북지회는 이번 이전 개소식을 계기로 더 많은 환아와 가정을 돕기위해 후원활동을 확대, 적극적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에 동참하기 위해 DGB대구은행, 아사모(아이들을 사랑하는 모임:영남대 소아암 부모회), ㈜제이와이에서 후원금을 지원했다.

2024년 상반기 치료비지원 신청을 받은 정동욱지회장은 “치료비 신청가정 중 부채가 없는 가정이 거의 없으며, 부채 발생시점이 환아 진단일 이후가 대다수를 이루고 있어 가정의 부담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알수 있었다”면서 “더 많은 가정이 치료비로 인해 겪는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힘을 모아 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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