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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이재명 유튜브 '100만 돌파'…세계적으로 드문 일"


"바이든 84만명·오바마 59만명"
"이재명이 국민과 소통한 결과"
"대안미디어로 정치적 효능감 높여"
국회의장 도전…'친명 이미지 부각'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도전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경기 하남갑)이 26일 이재명 대표의 개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00만명을 돌파한 것을 두고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일"이라고 평가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14일 오후 경기도 하남시 선거사무실에서 제22대 총선 경기 하남갑 더불어민주당 후보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4.03.14. [사진=뉴시스]

추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명 돌파를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게시물에 자신 역시 이 대표 채널 구독자임을 증명하는 사진을 캡쳐해 올렸다.

추 당선인은 이어 "한국의 정치인 중에는 처음이자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드문 일"이라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약 84만명이고, 버락 오바마는 약 59만명인 만큼, 한국 정치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0만명 돌파의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고 치켜세웠다.

그는 이 대표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 돌파의 의미에 대해 "수년간 무도한 권력이 법으로, 펜으로, 심지어 칼로 벌인 무수한 탄압과 모진 고초에도 변함없이 이 대표를 지켜준 것은 국민과 당원이었음을 웅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의 주체가 한 줌의 기득권이 아닌, 참여하고 깨어있는 시민으로 바뀌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대표가 기울어진 언론 환경에 굴하지 않고 대안미디어로 국민과 소통해 정치적 효능감을 높여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경기 하남갑)이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개인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명 돌파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추미애 당선인 페이스북]

추 당선인은 더욱이 4·10 총선 기간 동안 이 대표 유튜브 구독자 수가 급증한 것을 언급, "민심과 당심 모두 민주당과 이 대표에 대한 기대와 응원이 모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22대 국회는 민심의 그 기대와 명령을 잊지 않고 확실한 개혁과 압도적 견제를 이뤄내는 '민치'를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현재 민주당 내에서 국회의장 도전을 공식화한 인사는 추 당선인을 비롯해 조정식·정성호·우원식 의원 등이다. 이들 모두 '친명'계 인사로 분류되는 만큼, 물밑 내부 경쟁이 활발하다.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되기 위해선 재적 과반수 득표가 필요한 만큼, 소속 의원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각 후보는 '친명 후보'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이 대표 의중인 '명심'이 자신에게 있다고 부각하고 있다. 추 당선인 역시 당 소속 의원, 나아가 강성 지지층의 신뢰를 얻기 위해 이 대표를 치켜세운 것으로 보인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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