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HMM은 내달 선박과 선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AI(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 '딥아이즈(Deep Eyes)'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AI 영상분석 솔루션은 기존 CCTV가 아닌 AI영상분석 기능이 탑재된 CCTV를 선박에 설치해 선원들의 이상상황 등을 자동 인식해 경고하는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특히 화재나 연기, 근로자의 안전장구 미착용, 추락, 쓰러짐 등 돌발상황 발생시관리자에게 알림이나 경고방송을 즉시 전달한다.
HMM은 딥아이즈를 내달 2만4000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척에 적용할 방침이다. 선박의 기관실과 데크(갑판) 등 총 15곳에 설치된다. 시범 운영과 효과성 검증을 거친 후 도입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HMM 관계자는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AI기술 도입으로 선박 안전관리의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영상 분석을 통해 작업자의 행동패턴 감별과 작업안전 표준화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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