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남원시는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농촌협약식’에서 전국 22개 시·군과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농촌협약 사업은 유해시설 및 난개발을 방지하고 침체되어 있는 농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경제기반 구축, 농촌다움 복원, 공동체 육성을 목표로 농촌공간에 대한 장기(20년) 전력계획을 수립,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지난해부터 농촌협약위원회, 행정협의회, 생활권추진위원회, 중간지원조직(농촌활성화지원센터) 등을 구성하고 주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반영한 농촌공간 전략계획(2024~2040년)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2024~2028)을 수립했다.
시는 지난해 6월 농촌협약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뒤 농식품부와 협의를 거쳐 이날 최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 최경식 남원시장을 비롯한 지난해 농촌협약 대상 지자체로 선정된 22개 지자체의 시장·군수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남원시는 올해부터 5년간 국비 16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61억원을 투입하여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등 7개 대상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며 그 일환으로 서부생활권 7개면(수지면, 주생면 대산면, 덕과면, 금지면, 대강면, 산동면)을 중심으로 복합문화시설 확충과 문화·복지·체육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해 농촌 정주여건 개선,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농촌협약 체결을 통해 농촌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침체되어 있는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찾아 오는 농촌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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