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증평군의회(의장 이동령)에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홍종숙 증평군의원은 25일 증평군의회 5분 발언을 통해 “가족해체 등으로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독사도 늘어나고 있어 고독사 문제가 나와 상관없는 일이 아닌, 나와 이웃의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홍 의원은 “증평군의 1인 가구 역시 꾸준히 증가해 2022년 6377가구로, 전체 가구의 38.4%를 차지한다”며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만큼 고독사 위험군도 많을 것으로 예상돼 증평군이 고독사 예방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발견 △사회와의 연결 △꾸준한 관심으로 고립과 고독사 문제에 대응할 것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홍 의원은 “고독사 실태조사를 실시해 위험군 발굴과 유형화를 통한 관리체계를 만들어야 하며, 가족과 이웃이 서로 안부를 묻는 문화 확산과 함께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조성으로 사회관계망을 회복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고독사가 정신건강과 연관되는 만큼, 주민들이 쉽게 지역사회 마음건강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증평=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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