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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국 신임 핵융합연구원장 "핵융합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


22일 취임식 열려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제2대 원장이 22일 취임했다.

오영국 한국핵융합연구원 신임 원장이 22일 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핵융합연구원]

오영국 신임 원장은 22일 오전 11시 연구원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급변하는 핵융합 환경에서 현안 극복 위한 차별성, 혁신성, 협동성을 강조하고 한국 핵융합 실증로 가속화를 위한 전방위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오 원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핵융합에너지 실증 요구로, 해외는 핵융합 상용화 가속화와 민간 기업의 핵융합 참여 확대가 급증하고 있다”며, “한국은 여전히 핵융합 실증을 위한 R&D 프로그램이 미약하며, 국내외 환경 변화를 반영한 핵융합실증로 개발 로드맵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해외 대형 초전도 핵융합 장치의 건설과 다수의 민간 핵융합 기업의 등장 등 핵융합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기존 KSTAR와 ITER 중심의 연구에서, 핵융합로 R&D 중심으로 연구를 전환”하고, “한국형 핵융합로 설계를 위한 기본 물리 설계의 조기 완료와 ITER 건설과 병행한 핵융합 실증로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국 원장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5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에 입사한 후 핵융합공학연구본부장, 부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8년부터 2023년 8월까지 ITER 국제기구에서 장치운영부장 등을 수행한 핵융합 전문가이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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