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고창군의회(의장 임정호)가 집행부의 주요 사업현장을 찾아 점검활동을 폈다.
제305회 임시회 기간인 고창군의회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고수 봉산마을확포장공사 현장을 시작으로 15곳의 군 주요사업장을 방문했다.
군의회는 현장 관계자와 담당부서로부터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보고를 받고 사업추진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임정호 의장은 “현장 점검의 목적은 사업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는지, 군민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사업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개선 및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고자 하는 데 있다”며 “집행부는 현장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개선사항이 반영되도록 노력해주고 사업 추진에 따른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경신 의원은 봉산마을 확포장공사 현장에서 “공사 완공이 늦어짐에 따라 일부 민원이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추진과정을 잘 설명하여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완성도 높은 공사”를 당부했다.
이선덕 의원은 고창읍 주민행복센터 신축현장 방문에서 “공사가 완료되면 다문화센터 등이 입주하게 되는데 현재 사용 공간보다 적어 아이들을 돌보는 데 불편할 것 같다는 의견이 있다”며, “효율적으로 공간 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종훈 의원은 “센터 주변에 여러 카페가 영업하고 있는데 센터에 북카페 등이 입주하면 상권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며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를 요청했다.
차남준 의원은 생물자원보전시설 자연생태원 건립현장에서 “생태원 주변에 여러 문화시설(박물관, 생물권보전센터, 미술관)이 있고 또 들어설 예정인데 각 부서에서 협력하여 예산 절감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각 문화시설들을 연계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조민규 의원은 “주차장과 미술관 부지의 높이차가 발생하는데 계단 등 설치 시 이용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설치 바라며, 조경 식재 시 미술관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의를 통하여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조규철 의원은 신림면 신가마을 마을만들기 사업과 관련해 “마을만들기사업은 마을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추진할 수 있게 행정에서 지원해주고 마을 특색을 살려야 하나, 핵심사업인 마을 돌담 전 구간을 완료하지 못한 실정”이라며 대책을 요구했다.
박성만 의원은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리모델링 같은 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여성의 화장실 이용 동선 등을 고려해서 모든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여 주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오세환 의원은 월곡근린공원 도시숲 조성사업과 관련해 “상부 12구역은 공사가 없고 나무 식재만 했는데 전체적으로 펜스를 설치하여 주민들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으며, 조성되는 황토길이 길고양이 등의 배설물로 오염된다면 주민들의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대책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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