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위덕대학교 여자축구부가 2024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위덕대는 2승 1패 조 2위로 준결 토너먼트에 진출한 후, 준결승에서 숙적 고려대를 2-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패배를 안긴 울산과학대와 리턴매치가 성사됐으며, 전후반 내내 서로 한 골씩을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경기 종료 직전 극장 골로 2-1로 승리했다.
위덕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춘계연맹전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대학부 축구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홍상현 위덕대 감독은 "대회 첫 경기를 패배하며 어렵게 시작했지만, 선수들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조직력이 보완되었고, 모든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는 등 선수단 모두가 하나가 돼 우승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대학 스포츠단 엄대영 단장님과 학교 관계자, 부모님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개인상 수상자로 최우수 선수 장진영, 최우수 골키퍼 우서빈, 최우수 감독 홍상현, 최우수 코치로 송유나가 선정됐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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