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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까르보불닭 '품귀 현상'…뉴욕타임즈도 조명


올해 초부터 외신서 관련 기사 줄이어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삼양식품 대표 제품 중 하나이자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의 '원픽'으로 잘 알려진 까르보불닭볶음면'의 미국 품절 대란이 뉴욕타임즈에 소개됐다고 19일 밝혔다.

뉴욕타임즈에 게재된 까르보불닭볶음면 조명 기사.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뉴욕타임즈에 게재된 까르보불닭볶음면 조명 기사.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아마존과 월마트를 비롯 카스-세이프웨이, 한국 식재료 마트 등 미국의 유통 업체 체인들과 소매점들 대부분에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판매하고 있음에도 제품을 구매하기 힘들다. 온라인에선 "가는 곳마다 해당 제품이 품절"이라는 글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뉴욕타임즈는 이러한 인기의 이유로 크게 세 가지를 꼽았다.

먼저 인스턴트 라면의 틀을 깨고 까르보나라라는 고급스러운 맛을 접목해 접근성을 높인 점이다.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한 셰프는 "모든 이들의 집에 고급 식재료가 있지는 않다"며 "까르보불닭볶음면과 파마산 치즈가루, 마요네즈 등만 있어도 해당 제품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자유로운 레시피의 변형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에도 까르보불닭볶음면을 이용한 수많은 레시피가 있듯, 외국 소비자 역시 해당 제품에 파, 참깨, 삶은 계란 등을 추가해 즐기는 경우가 많다.

이 밖에 일명 '사진빨'을 잘 받는 점도 인기에 한몫했다. 한 틱톡커는 "틱톡에 올라온 까르보불닭볶음면 영상을 보기만 해도 냄새와 맛이 느껴지는 기분"이라고 평가했다.

해외 매체가 삼양라운드스퀘어와 불닭볶음면에 관심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엔 월스트리트저널에 인터뷰 기사가 실렸고, 같은 달 26일에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에 또 다른 인터뷰가 게재됐다. 지난 2월엔 일본에 건면 브랜드 '탱글'을 런칭하며 니혼게이쟈신문과 닛케이 아시아에도 관련 기사가 게재됐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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