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스튜디오산타클로스가 19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본감소(감자) 결의의 건을 결정하고 96.6% 비율의 감자를 공시했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결손금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30:1 무상감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식 30주는 동일 액면가의 보통주식 1주로 병합하게 되며, 전체 시가총액에는 변함이 없다.
감자기준일은 2024년 7월 1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4년 8월 2일이다.
감자가 완료되면 발행주식수가 1억2287만7186주에서 409만5906주로 줄어들고, 자본금은 614.38억원에서 20.47억원으로 변경된다.
또한,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2023년 감사보고서 한정의견의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거래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고, 개선계획을 통해 2024 회계연도에는 한정의견 사유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관계자는 “먼저 한정의견의 근거가 된 자회사 열해당 매각거래와 관련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올해 9월 2일 매각을 완료할 것”이라며 “동시에 내부회계관리제도·내부통제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부터 전 사업부문의 개편을 통해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기존사업의 점진적 확대와 더불어 신사업분야 확장을 통한 중장기적 성장을 추진해왔다”며 “열해당에 대한 성공적인 매각과 감자를 통한 재무구조개선을 통해 거래 재개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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